재정부 세제실-국세청 정기 인사교류 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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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세제실과 국세청이 앞으로 정기적인 인사교류를 추진한다. 그간 세제실과 국세청은 비정기적으로 과장급 인사를 교류했지만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과장급과 사무관급에 대해서 인사교류를 하기로 한 것이다.

28일 재정부에 따르면 김종옥 세제실 환경에너지세제과장(행시 38회)은 국세청 안양세무서장으로, 박석현 중부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행시 38회)은 세제실 과장으로 각각 부임한다. 두 사람의 파견기간은 1년 6개월로 정해졌다. 세법개정 및 기획업무를 담당하는 세제실 과장이 세무서장을 맡게 됨에 따라 국세 부과·징수 등 국세행정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고, 국세청 과장은 생생한 국세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세법개정이 이뤄지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두 기관은 내년 초 사무관급에 대한 인사교류도 할 예정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1년에 한 차례씩 두 기관의 핵심인력 간 인사교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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