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녹음실·도서관·부엌을 설치한 소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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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8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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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자동차의 뉴 트윙고(New Twingo) 내부가 4가지의 색다른 콘셉트로 꾸며져 공개됐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사이트 오토블로그는 지난 27일 르노가 내년 초 판매 예정인 뉴 트윙고(New Twingo)를 홍보하기 위해 네 명의 아티스트들이 직접 디자인한 내부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사진=오토블로그
사진=오토블로그

영국의 유명 가수 니콜라 로버츠(Nicola Roberts)는 음악과 패션에 대한 열정에 맞게 이동식 녹음기, 맞춤형 음악 재생기, 화장대 및 에스프레소 머신 등을 설치했다. 전체적으로는 화이트 컬러에 다양한 액세서리와 화장도구, 최신 녹음 장비로 내부가 매우 화려하다.

쟝 샤를르 드 카스텔바작(Jean-Cahrles de Castelbajac)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우아함을 추구하는 미술가이다. 그는 차 내부를 고가구, 나뭇가지 모양의 촛대, 고급스러운 나무바닥으로 꾸며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독일의 제품 디자이너이자 책을 많이 읽기로 유명한 닐스 호거 무어만(Nils Holger Moormann)은 차량 내부를 도서관으로 만들었다. 책장과 큰 소파, 벽난로까지 갖춰져 있어 밀리는 도로 위에서도 지루하지 않게 편안히 독서를 할 수 있는 것이 포인트라고.

이탈리아의 요리사인 다비드 스카빈(Davide Scabin)은 직업에 맞게 파스타를 요리하는 데 필요한 온갖 종류의 양념, 재료 등을 넣어둔 장을 운전석 앞에 비치했다. 파스타 면의 종류인 ‘펜네’로 만들어진 시트로 운전석과 조수석을 덮어 독특하게 꾸몄다.

르노의 베스트셀러 소형차 트윙고를 전면 바꾼 뉴 트윙고는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바 있으며, 르노삼성이 향후 생산할 소형차의 기본 모델이기도하다.

박지원 동아닷컴 인턴기자 yourg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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