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2012 여수엑스포 전시관 개설”

  • 동아일보

나지 사르바슈 주한 터키대사(가운데)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여수세계박람회에 독립전시관을 세워 터키를 홍보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조영철 기자 korea@donga.com
나지 사르바슈 주한 터키대사(가운데)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여수세계박람회에 독립전시관을 세워 터키를 홍보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조영철 기자 korea@donga.com
터키가 2012 여수 세계박람회(5월 12일∼8월 12일)에 1300m² 규모의 독립전시관을 세워 터키의 문화와 산업 등을 홍보한다. 나지 사르바슈 주한 터키대사는 15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형제국인 한국에서 열리는 여수 엑스포에 터키의 문화유산과 급성장하는 경제를 소개할 대형 전시관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부락 그루셀 여수엑스포 대사, 전시관 건설 및 운영을 맡은 이콘사의 알리 구렐리 회장 등이 참석했다.

터키의 전시관은 터키가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고 지중해, 에게 해, 흑해 등 3개 바다에 인접한 특성을 반영해 ‘바다와 대륙을 연결하는 문명의 나라’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이와 별도로 내년 6월 터키 현대미술가 20명의 작품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전시하는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열기로 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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