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주가가 하얀 국물을 내세운 ‘나가사끼짬뽕’의 흥행에 힘입어 빨갛게 물들었다. 5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양식품은 상한가로 치솟으며 전날보다 4800원(14.91%) 오른 3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4일부터 8거래일째 상승세다. 삼양식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실적 기대감 때문.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라면시장에 맑은 국물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라며 “지난주 이마트 매장에서 나가사끼짬뽕이 농심 신라면의 판매액을 넘어섰다 아니다가 이슈가 된 것은 그만큼 나가사끼짬뽕의 위상이 강화됐음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신제품 출시로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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