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대체하는 알루미늄 케이블 차량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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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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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CU)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델파이가 추가 비용 없이 구리 케이블과 대등한 성능을 가진 알루미늄 케이블을 선보인다.

기존 구리 케이블보다 가볍고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진 알루미늄 케이블은 2012년형 차량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델파이 전기전자통합시스템부문 스테판 벤데벨드 부사장은 “차량의 전기전자 통합시스템은 구동, 엔터테인먼트, 탑승자 보호는 물론 갈수록 다양한 부분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델파이의 알루미늄 케이블은 자동차의 경량화 및 품질개선이라는 목표 달성과 함께 비싼 구리의 현명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델파이 알루미늄 케이블은 구리 코어 케이블과 동일한 전도성을 구현하면서도 최대 48%의 경량화를 실현했다. 또한 ISO-6722(일반 케이블 전용), LV112-2(배터리 케이블 전용) 및 USCAR-23(케이블용) 등 OEM 규제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특히 델파이 초박막(Ultra Thin-Wall) 전선 피복을 적용해 뛰어난 핀치 및 마모 내구성을 제공한다.

벤데벨드 부사장은 “델파이는 케이블 절단 과정에서 독창적인 컨포멀 코팅 처리 방식을 적용하고 있으며 여기에 최첨단 압착 처리 방식을 함께 적용해 케이블의 부식을 방지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델파이는 1974년 단선 타입의 알루미늄 케이블을 출시, 실제 도로 환경에서 다양하게 적용하여 그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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