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SW 명장’ 14명 첫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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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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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일환
연말까지 70명 명장 선발 계획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오른쪽)이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인증식에서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오른쪽)이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인증식에서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소프트웨어 ‘명장’ 제도를 도입하고 소프트웨어 분야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G전자는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R&D캠퍼스에서 구본준 부회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인증식을 갖고 사내 14명의 연구개발 인력에게 아키텍트 인증패를 전달했다.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소프트웨어의 전체적인 구조를 이해해 거시적인 관점에서 ‘설계’할 수 있는 이 분야의 최고 인력을 뜻한다. 구 부회장은 이들에게 “소프트웨어 경쟁력은 곧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최고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갖고 지속적인 교류와 정보 공유를 통해 역량을 높여 달라”고 격려했다.

LG전자는 연말까지 70여 명의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를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연초에는 연구소장 및 사업부장의 추천을 받은 연구원들 중 심사를 통해 아키텍트 양성과정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양성과정 대상자는 온라인 교육, 집합 교육 및 미국 카네기멜런대 현지 연수 등 4개월의 교육과정에 이어 추가로 4개월에 걸쳐 현업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후 인증위원의 심의를 거쳐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로 최종 선정된다. 선정자들은 사업 본부 내 별도의 전담 조직에 소속돼 다양한 직무를 맡게 되며 연간 연구개발(R&D) 활동비도 지원받는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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