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가방, 이제는 명실상부 결혼 예단.예물 필수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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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1일 10시 34분


대한민국 하늘을 뒤덮은 먹구름과 무더위를 뒤로 하고 가을을 기다린 사람들이 많다. 가슴이 뻥 뚫릴 것 같은 파란 하늘과 색색의 아름다운 나무들은 떠올리기만 해도 웃음이 난다. 하지만 결혼을 준비하는 이들만큼 이 가을이 기다려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최근 다양한 결혼 예단 리스트 가운데 전통적인 예물이 아닌 것이 이름이 올랐다. 그것은 바로 명품가방이다. 연령대가 바뀌면서 소위 집에 모셔두는 예물보다는 실용적으로도 사용가능하고 고급스러운 물건이라는 점에서 호응이 높았다.

10월 초 결혼 예정인 김은정(가명.28)씨는 금반지와 다이아몬드 외에 다른 예물을 평소 가지고 싶었던 명품 가방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김은정씨 뿐 아니라 많은 예비신부들이 형식보다는 실용성을 더 추구하는 추세이며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하면서도 충분히 품위와 고급스러움을 보여줄 수 있어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명품가방은 워낙 가품이 많아 백화점이나 면세점 외에 인터넷 쇼핑몰로 구입하는 것은 망설여져 직접 발품을 파는 수밖에 없어 불편한 점이 한 둘이 아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이제는 온라인 구매를 하면서 편하게 다양한 물건을 살펴보는 데 익숙해져있지만 명품 가방만은 방문을 해야 해서 힘들다고.

이러한 가운데 이태리 직수입 명품 도매 할인 업체인 밀라노킴의 대표가 온라인 상품을 매장에서 직접 보고 사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하여 화제가 되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주연 대표로, 강원케이블TV에서 아나운서로 재직하다 현재의 명품 쇼핑몰 CEO로 둔갑해 이슈가 된 바 있다.

명품마니아들에게는 입소문이 자자한 밀라노킴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운영돼 편하게 컴퓨터로 사고 싶은 명품가방을 선택한 후 직접 매장에서 수령하거나 택배로 받아 볼 수 있어 시간과 체력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이태리 현지 공인 유통업체를 매월 직접 방문하여 명품을 직수입함으로써 중간 유통단계가 생략되어 유명 백화점이나 다른 직영매장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최고 품질의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장점.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가방, 지갑, 아동복, 언더웨어, 모피 등을 포함한 총 1천 300여개로 루이비통, 샤넬, 구찌, 펜디든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구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고제품도 다양해 깨끗하게 관리된 중고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도 있다.

현재 밀라노킴은 논현동, 압구정, 대구, 일산, 일본에 오프라인 고급 매장으로도 운영되고 있어 직접 제품을 본 뒤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홈페이지: www.milanokim.com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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