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2주연속 내려… 전국 평균가 1947.1원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22일 03시 00분


코멘트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2주 연속 떨어졌다.

21일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L당 평균 판매가는 전주보다 5.5원 내린 1947.1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도 7.3원 떨어진 1760.2원으로 조사됐다. 7월 첫째 주 이후 4주 연속 오르던 기름값이 지난주 꺾인 데 이어 다시 하락한 것이다.

서울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도 7일 L당 2029.7원으로 역대 최고가까지 올랐지만 이후 13일 연속 떨어져 20일에는 L당 2011.6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기름값이 하락하는 것은 지난달 7일 L당 100원 한시 할인을 끝낸 정유사의 단계적 공급가격 환원이 마무리됐고 국제유가가 하락세이기 때문이다.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7월 셋째 주 L당 1833.2원으로 최고가를 찍은 뒤 내림세로 돌아서 8월 둘째 주에는 L당 11.2원 떨어진 1822원을 기록했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