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변조 방지장치 강화… 비정액 수표 내달 발행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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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부터 위조나 변조가 거의 불가능한 비정액 자기앞수표가 발행된다. 비정액 수표는 10만 원, 50만 원, 100만 원권 같은 정액권과 달리 고객의 필요에 따라 은행이 여러 금액 단위로 발행하는 고액권이다.

은행연합회는 31일 컬러복사기로 저액권 수표를 고액권으로 위조 변조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자기앞수표’라는 글자를 특수 잉크로 인쇄해 수표를 기울이면 글자가 금색에서 녹색으로 바뀌도록 하는 것과 같은 위·변조 방지 장치를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1억 원 이하 수표와 1억 원 초과 수표의 전체적인 색상을 다르게 하는 한편 수표 일련번호 부분을 얇게 만들어 날카로운 도구나 화학약품으로 변조하려고 할 때 종이가 쉽게 찢어지도록 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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