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청약증거금 횡령사건으로 거래가 중단된 코스닥 상장기업 네프로아이티가 27억 원을 청약자들에게 우선 돌려줬다고 21일 밝혔다. 네프로아이티는 “돈이 유출된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해 인출을 중단한 결과 청약증거금 149억 원 가운데 27억 원이 빠져나가지 못했다”며 “가나이 다케시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30여 명에 이르는 청약자와 일일이 접촉해 청약증거금을 낸 비율에 맞춰 환불했다”고 밝혔다. 또 네프로아이티는 이 계좌에서 다른 계좌로 옮겨진 자금 중 59억 원을 확보해 수일 안에 투자자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며 나머지 자금도 곧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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