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내세운 사회공헌 슬로건이다. 2004년 발족해 올해로 7주년을 맞이한 SK건설 자원봉사단은 올해 양극화 해결과 환경 문제에 중점을 두고 봉사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의 꿈을 이뤄주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SK건설 희망메이커’와 ‘행복한 초록교실’이 있다. 올해부터 시작된 ‘희망메이커’는 SK건설 임직원들이 기부를 통해 저소득 가정 아동과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결연활동을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희망메이커’ 기금은 회사 임직원들이 원하는 기부금액만큼 급여에서 공제하는 방법으로 조성되며 아동과 청소년 400명의 생계비와 교육비에 사용된다.
여기에 SK건설은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기업이 후원해주는 방식으로 후원기금을 더해 지원가정의 주거환경 개보수, 긴급지원 및 비정기적 후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임직원 기부 물품 사내 경매와 분기별 기부행사, 자원봉사활동을 위한 기술 교육도 이뤄진다. 이를 위해 서울 동작, 성동, 구로, 성북구 등과 협약식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대상지역과 대상자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6월 25일 SK건설 임직원 120명은 서울 구로구 온수동의 결연 저소득가정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작업을 벌이고 후원대상자와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는 ‘희망메이커 행복마을 가꾸기’ 교류활동을 가졌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온수동의 저소득가정 3곳과 공부방 시설을 방문해 도배지와 장판, 전등, 샤워기 등을 새로 교체하고 창호와 방충망을 설치하는 작업을 벌였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후원대상자들과 다양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해 경제적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정서적 유대감을 공유하는 봉사활동으로 만들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행복한 초록교실’은 회사 임직원들이 환경강사로 직접 나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환경문제 교육을 실시하는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강의는 ‘친환경 도시와 에너지’란 주제로 기후 변화 등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살펴보고 그 원인에 대해 설명해주며 친환경 기술을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가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2008년 말 시작된 이 교육 프로그램은 2년 만에 수강인원이 1만 명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그동안 수도권에서 이뤄졌던 ‘행복한 초록교실’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교육 대상자도 초등학생에서 중학생, 고등학생, 나아가 일반인까지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건설은 이와 함께 “향후 단순히 경제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소외계층 지원과 친환경 분야를 더욱 특화시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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