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안티박테리아 한국항균연구회 1회 학술 세미나 개최

  • Array
  • 입력 2011년 6월 29일 17시 23분


최근 독일 등 유럽을 강타한 식중독과 슈퍼박테리아는 우리에게도 먼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미 2000명은 넘어선 식중독 감염자에 거듭 확산되는 사망자 소식에 이미 가볍게 넘길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한국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하절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이번 7월 한 달 동안 전국 음식점에서 조리 및 판매되는 음식을 대상으로 상구균, 리스테리아 모토사이토제네스 등 식중독균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지난 2011년 6월 3일 한국항균연구회가 사전 모임을 가지고 공식 출범했다. 세계 보건과 위생환경 변화에 따른 박테리아, 진균, 바이러스, 슈퍼 박테리아 등이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40명의 전문가들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항균제를 연구 및 개발하고 관련 업계의 학술 자산을 개발 공유하는데 힘을 합치는 것을 목적으로 부산에서 공식 단체를 만든 것이다.

이 연구회는 앞으로 인체에 안전하고 항균력이 뛰어난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진균이나 박테리아 등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산업계와 힘을 합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항균연구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김양 고신대 교수는 "미국, 캐나다, 일본 등과 같은 선진국의 항균 시장에 비해 한국은 항균연구 및 자국 제품의 존재가 미미하고, 한국의 환경과 수요에 맞는 항균제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이에 대한 연구 개발은 물론 자산을 공유하고 집약하는 것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이번 한국항균연구회 출범을 통해 전국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학술연구를 기반으로 항균산업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 28일 오후 3시 30분부터 7시까지 항균연구회 창립회원 및, 산학연 관련 종사자 및 항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항균연구회의 총회 및 제 1회 학술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부산 중구 코모도 호텔에서 이루어진 이 세미나에서는 한상철 박사(더몰론코리아)의 Puuritone 항균 기술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김복조 교수(경운대학교-유기 트리클로산의 유해성), 이동석 교수(인제대학교-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에 대한 Puuritone의 항균 효과), 정병갑 교수(고신대학교 -Puuritone을 사용한 식물병 살균제 개발연구 제안)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 항균제 및 항균연구회의 활동으로 개발될 슈퍼박테리아에 대응하는 항균제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항균연구회로 직접 문의할 수 있다.

담당자: 김재현
e-mail: hongniu@naver.com
전화번호: 070-4048-0042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