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젠 다양한 아이템으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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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10일 11시 40분


창업시장에서 가장 안정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알려진 편의점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업형 슈퍼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와 같은SSM, 이마트, 롯데마트와 같은 대형 마트속에서 정체성을 찾기 힘들어 하던 업계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과거 슈퍼를 대체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던 것만으로는 더이상 경쟁력이 없다는 것을 인지한 것이다.

단적인 예로 개그맨 김현철이 홍보이사를 맡고 있는 독립형 편의점 개그스토리마트에서는 (주)한국전자담배와 편의점 업계 최초로 공급계약을 맺고 전자담배의 명품이라고 할 수 있는 루옌을 공급하고 있다. 루옌은 유명한 애연가로 알려진 연기자 박준규씨가 홍보이사를 자청했을 정도로 품질에 대한 공신력이 있는 제품이다.

또한 독립형 편의점 개그스토리마트에서는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인 UCC 커피의 캡슐커피를 공급하고 있다. UCC캡슐 커피는 2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맛을 즉석에서 추출해서 부담없는 가격으로 신선하게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가격은 커피전문점의 절반정도로 대형 커피전문점의 커피와 비교해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높은 수준의 품질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은 곧 매출 증대로 이어져 하루 매출이 적게는 10잔에서 많게는 30잔 이상을 판매하는 곳도 있을 정도이다.

편의점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곳으로써, 특히 문구와 같은 잡화의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인데 개그스토리마트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문구전문브랜드인 모닝글로리와의 제휴를 통해 점포에 모닝글로리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문구 및 잡화의 경우 마진율이 높은 편이지만 장기적인 재고의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품으로써, 문구, 잡화 자체의 인지도가 없다면 높은 매출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개그스토리마트의 경우 일반인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모닝글로리 상품을 공급함으로써 편의점 안에 문구매장까지도 운영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개그스토리마트 김미란 대표는 편의점 시장의 변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편의점도 이젠 변화해야합니다. 패밀리마트, 바이더웨이, 미니스톱, 쎄븐일레븐, GS25 등의 메이져 편의점들도 소비자들이 머물수 있도록 카페 또는 베이커리를 접목하여 편의점으로써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듯이, 독립형 편의점들도 이젠 변화하지 않으면 치열한 경쟁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든 시대가 왔습니다. 개그스토리마트 역시 오피스가, 주택가, 로드매장에 걸맞는 카페형편의점, 문구특화 편의점 등으로 상권에 맞춤형으로 입점하고 있고, 전자담배의 매출이 높아질 것을 예상하여 발빠르게 전자담배의 공급을 준비하였습니다. 신규아이템 성공의 예를 들자면 개그스토리마트에서 판매중인 UCC캡슐커피의 마진율은 평균 50% 이상 되는데 이는 일반적인 상품의 마진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여름이면 얼음이 담겨져 있는 저가형 아이스커피가 많이 팔리는데 이러한 상품의 마진과 비교한다면 UCC 커피 판매로 얻을 수 있는 마진은 기존 상품의 5배가량의 마진을 볼 수 있는 효자상품인 것입니다. 실제로 커피판매로만 임대료의 50%를 충당하는 매장도 있습니다. 편의점 인기 상품인 담배를 비롯해 수천가지 상품을 판매하는 편의점에서 한가지 아이템으로 임대료의 절반을 충당할 수 상품이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라고 말하며 편의점의 판매 상품의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을 강조했다.

개그스토리마트 창업 문의: 02-518-1117 / www.gagstorymart.com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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