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토셀이 뭐야? IT용어 쉽게 바꾼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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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정보기술(IT) 및 방송통신 용어가 우리말로 쉽게 바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국립국어원과 함께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정보통신 전문용어를 우리말로 쉽게 바꾸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이달 중순까지 우리말로 다듬을 필요가 있는 단어를 정하고 다음 달 5일 열리는 상반기 TTA 정보통신용어 표준화 심의위원회에서 국립국어원과 함께 우리말 용어를 확정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지난달 6일부터 31일까지 공식 블로그 ‘두루누리’에서 누리꾼들로부터 어려운 정보통신 용어와 그에 대한 대체 용어에 관한 아이디어를 모아왔다. 여기에는 초소형 이동통신 기지국인 ‘펨토셀 기지국’을 ‘쌈지 기지국’ 또는 ‘국지형 기지국’으로 바꾸자거나 ‘N스크린’을 ‘내리 이어보기’로 변경하자는 의견 등 다양한 제안이 올라왔다. 방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난해한 용어들이 나오면 시민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우리말 사용을 적극 장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광 기자 l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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