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10주년 기념, 금강선원 템플스테이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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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일 12시 50분


대한민국 사찰의 아름다움과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서 보내는 뜻 깊은 시간, 템플스테이가 어느덧 10년째를 맞이했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지난 30일, 2002년 33개 사찰로 시작한 템플스테이가 현재 122개 사찰로 확대되었으며 2002년 이후 참가자 수는 총 71만 9천715명으로 7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외국인 참가자 수도 2007년(1만 3천533명) 1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이듬해인 2008년(2만 106명) 2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유산으로서 한국의 사찰이 갖는 매력과 수려한 자연환경 등 문화 관광 콘텐츠로서 템플스테이가 갖는 의미와 현대인들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의미가 템플스테이의 성장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 15교구 통도사 말사로서 해인사 인근, 유잠산 기슭에 위치한 경남 합천 참선마을 금강선원의 ‘휴식형 템플스테이’는 전국에서 70여만 명이 다녀간 템플스테이 중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특별한 템플스테이다. 일상에 몸도 마음도 지친 이들이 산사에서의 짧은 템플스테이를 통해 불교의 깨달음을 조금이나마 얻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금강선원의 휴식형 템플스테이는 그저 몸만을 편히 쉬게 하는 것이 아니라 휴식명상 등을 통해 제대로 ‘휴식하는 법’을 알려주는 템플스테이로 많은 추천을 받고 있다.

실제로 금강선원의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경험해본 이들 중에는 휴양과 휴식, 요양과 명상 및 참선을 위해 장기 템플스테이를 결정하는 경우도 많다. 금강선원은 휴양공부방, 사찰공부방, 수학여행, 단체체험학습 장소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휴식이나 공부하기 좋은 곳으로 소문난 조용한 절이기도 하다. 산사체험과 뽕잎차 천연비누 만들기, 뽕잎차 국화차 다도 체험 및 추억의 원두막체험 템플스테이를 통해 산사생활의 모든 것을 경험하고 경건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내려놓기’를 가능하게 하는 금강선원의 템플스테이는 많은 이들의 추천만큼이나 매력적이었다.

휴식형템플스테이, 가족템플스테이와 단체템플스테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1박 2일(2박 3일 그 이상)의 특별한 체험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지난 4월 5일 '대웅전 불사 천일기도'를 입재하여 수능기도와 입시기도, 시험합격기도, 백일기도 천일기도에 대한 학부모와 불자들의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참선마을 금강선원은 인근 합천댐, 합천영상테마파크 등의 합천여행이 가능한 지리적 이점이 있어 주말 휴양을 위한 여행지로도 적합하다.

금강선원이 특별한 이유가 더 있다. ‘오디 템플스테이’라는 프로그램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을 정도로 금강선원이 자리잡고 있는 유잠산 인근은 건강한 무공해 야생뽕나무가 많은 지역이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6월 5일부터 6월 25일 정도에 무르익게 되는데 오디가 익어가는 기간에 휴식형템플스테이로 금강선원을 찾는다면 오디잼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고 신선하고 맛있는 오디를 마음껏 맛볼 수도 있다.

또한 예로부터 유명한 금강선원 주변의 뽕나무잎은 ‘차 만드는 주지스님’ 초중스님의 수제 뽕잎차로 만들어져 마셔본 사람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깨끗한 지하 암반수와 직접 채취한 야생뽕잎을 구증구포의 방식으로 만든 금강선원의 야생수제 뽕잎차와 첫서리 맞은 뽕잎차로 만든 국화차는 차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호응이 높아 금강선원 산상다원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금강선원 템플스테이 문의 및 뽕잎차, 국화차 등 산상차 문의는 금강선원 홈페이지(http://www.ggzen.or.kr/)와 전화(055-931-9590)를 통해 가능하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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