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폴드 벨랑 국제 콩쿨 1위 수상한 피아니스트 오선아 ‘금의환향’

  • Array
  • 입력 2011년 5월 30일 13시 20분


지난 5월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레오폴랑 벨랑 국제 콩쿠르(C.I.L.B:Concours International de Musique et d'Art dramatique Leopold Bellan)에서 국내 피아니스트가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예술의 중심지 유럽에서 열린 국제 음악 콩쿨인 CILB 레오폴드 벨랑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 1위에 빛나는 피아니스트 오선아 씨는 깔끔한 테크닉과 내면의 호소력이 깃든 연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1926년 레오폴드 벨랑에 의해 창설된 CILB 레오폴드 벨랑 국제 콩쿠르는 1967년 메트흐크 리스티앙 매낭이 문화재단을 주관하기 시작해 음악(악기), 문화 등 총 18개 분야의 유망한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세계적인 문화재단이다.

20세기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지네트 네뵈를 배출해 낸 유럽을 대표하는 국제 음악 콩쿠르인 만큼 올 해에도 다양한 국가의 우수한 음악인들이 출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오선아 씨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우리나라에 있어서도 자랑스러운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오 씨는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학사를 거쳐 동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현재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아비람 라이케르트(Aviram Reichart)를 사사하고 있다.

2006년 유망주로 초청되어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예술의 전당에서 콘서트를 펼칠 만큼 인정받고 있는 신예로, 2010 오사카 인터내셔널 콩쿨(1등 없는 2등)과 수리 콩쿨, 음악춘추 콩쿨, 한국일보 콩쿨 등 국경을 초월하여 실력을 뽐내고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