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본사에 한국 부품업체 소개해줄게요”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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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적극 지원하기로

한국GM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국내 부품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활동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GM은 국내 부품수출 지원조직을 만들어 운영하며, 전담 직원을 배치해 국내 부품업체의 해외 진출 및 수출 문의를 지원키로 했다.

또 개별 접근이 어려운 GM그룹의 부품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을 주선하는 등 국내 부품업체를 GM 그룹 내 관계 조직에도 소개할 예정이다. GM 글로벌 사업장에 국내 부품업체를 소개하기 위해 진행해 온 해외 부품 전시 및 상담회의 개최국과 횟수도 대폭 확대한다. 중국, 미국, 독일 등 5개국에서 진행된 부품 전시 및 상담회를 태국, 브라질, 이집트 등에서도 실시하고 상담횟수는 평균 150회에서 200회 이상으로 늘린다.

엠 벤카트람 한국GM 구매부문 부사장은 “협력사들의 해외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자발적 노력에다 우리의 지원이 덧붙여진다면 더 많은 한국 부품업체가 러시아, 중국, 인도, 태국,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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