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3D TV시장 올해 500% 성장”… 시장분석기관 전망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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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3차원(3D) TV 시장이 500% 가까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 분석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3D TV 선적(Shipment) 물량은 지난해보다 463%나 증가한 2340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 3D TV의 급성장 이유로는 가격 하락과 3D 콘텐츠 증가를 꼽았다. 미국에서 올해 3월 3D TV 가격이 전달보다 9% 하락하는 등 가격이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지고 있는 데다 올해 하반기에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3D 방송이 본격화된다는 것이다. 아이서플라이는 또 내년 3D TV 시장도 올해보다 132% 증가한 542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셔터안경(SG) 방식과 LG전자가 주도하는 편광필름패턴안경(FPR) 방식 논쟁에 대해서는 “셔터안경 방식이 화질은 더 좋지만 사용자들이 FPR의 안경이 저렴하고 편하다고 여길 것으로 보인다”며 “2015년에는 FPR 3D TV 수요가 셔터안경 방식을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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