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임인배 전기안전公사장, 임기 5개월 남기고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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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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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 임인배 사장.
한국전기안전공사 임인배 사장.
한국전기안전공사 임인배 사장이 임기를 5개월 앞두고 다음 달쯤 물러나기로 했다. 8월 임기가 끝나는 한국전력 김쌍수 사장도 연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해 297개 정부 산하 기관장 자리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34개의 임기가 만료되는 것과 맞물려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상된다.

▶ B6면 관련기사 정부 산하기관장 대폭 물갈이 예고


정부 관계자는 28일 “임인배 전기안전공사 사장이 다음 달쯤 사표를 낼 것”이라며 “이미 측근을 통해 사의를 알려왔다”고 밝혔다. 그의 임기는 10월까지로 5개월이나 앞당겨서 사표를 쓰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지식경제부 안팎에선 임 사장이 내년 총선에 도전하기 위해 물러나는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임 사장은 15∼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 그러나 18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고 2008년 10월 전기안전공사 사장으로 부임했다. 임 사장에 앞서 이이재 광해관리공단 이사장도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한나라당 강원 동해-삼척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이달 초 물러났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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