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1∼3순위 청약 평균 0.76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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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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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건설사 희비 엇갈려

올해 수도권 내 첫 대규모 분양으로 관심을 모았던 김포한강신도시 청약 접수 결과 건설사별로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우건설 반도건설 한라건설 등 3개 건설사가 19∼21일 실시한 김포한강신도시 총 3156채에 대한 1∼3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2409명이 신청해 평균 0.7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건설사별로는 반도건설 ‘반도유보라2차’가 1491채 모집에 1606명이 신청해 평균 1.0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59m² 4개 주택형 가운데 B타입(597채)과 D타입(524채) 등은 각각 56채, 50채가 미달됐으나 1000채가 넘는 대형 단지임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역시 59m²로만 809채를 공급한 대우건설 ‘대우 푸르지오’는 108명이 신청해 0.13 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4개 주택형이 모두 미달됐다. 한편 최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105∼126m² 중대형 물량으로 구성된 ‘한라비발디’는 평균 0.81 대 1, 최고 2.1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선전했다.

업체별 분양 성적을 가른 것은 실수요자들이 ‘브랜드 파워’보다 평면, 입지 등 ‘실속’을 중시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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