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인기’ K9 예상도까지…해외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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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15일 15시 51분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기아차 대형세단 오피러스 후속 K9의 스파이샷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K9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13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위장막에 가려진채 도로를 주행하는 K9의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월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찍힌 것과 동일한 흰색 차종이다.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그릴과 K시리즈의 특징인 면발광 LED 헤드램프가 그대로 드러난 모습이다.

스파이샷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다. 이탈리아의 럭셔리 스포츠카 마세라티를 닮았다는 의견을 포함해 “기대가 크다”는 의견이 많았다.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일부 네티즌들은 예상도를 직접 그려 공유했다. 또 출시를 1년 앞둔 시점이지만 K9 인터넷동호회도 곳곳에서 생겨나고 있다.
K9 스파이샷 출처=보배드림
K9 스파이샷 출처=보배드림

해외 언론 역시 K9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매체 레프트레인뉴스는 K9의 예상도를 선보인 바 있다. 또 다른 매체 오토블로그는 K9에 대해 “BMW 5시리즈, 재규어 XJ와 유사한 느낌”이라고 보도했다. 영국의 잡지 ‘카’는 인터넷 판에서 주행 스파이샷을 공개하며 “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저렴한 이미지가 남아있어 출시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제네시스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K9은 3.8ℓ 제네시스급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해외 언론은 429마력을 내는 5.0 람다엔진, 333마력의 4.6 람다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그러나 제네시스 5.0 모델이 북미에만 출시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개발된다고 해도 국내 출시는 불투명하다.

한편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지난달 31일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K9은 내년 3월부터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사진1=국내 네티즌들이 그린 K9 예상도. 출처 = 각 블로그
*사진2=보배드림에 공개된 K9 스파이샷.

임승화 동아닷컴 기자 black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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