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투데이]현대기아車 美서 준중형 판매 첫 1위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11일 03시 00분


코멘트
■ 현대기아車 美서 준중형 판매 첫 1위

현대·기아차가 1분기(1∼3월) 미국 준중형 자동차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판매 1위에 올랐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1분기 미국시장에 8만1428대의 준중형차를 팔아 8만1418대에 머문 도요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신형 ‘아반떼’(미국 판매명 ‘엘란트라’)와 ‘쏘울’, ‘포르테’ 등의 판매가 호조였다”며 “미국 준중형차 시장 1위 등극이 미국 전체 시장의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랜드, 200억 원에 엘칸토 인수


이랜드그룹 계열사 이랜드리테일은 제화업체 엘칸토를 쌍용씨엔비 등 4개사로부터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지분 99.99%와 부채를 포함해 200억 원이다. 엘칸토는 1957년 창업 이후 1990년대까지 연 매출이 2000억 원에 육박하며 금강, 에스콰이어와 더불어 국내 3대 제화브랜드로 꼽혔지만 2000년대 들어 새로운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사업이 축소됐다.
■ 개도국 파견 퇴직전문가 모집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우리의 경제발전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기 위한 ‘3차 개도국 파견 퇴직전문가’를 공개 모집한다. 전력, 기상관측, 국가기록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퇴직전문가들을 개도국 공공기관에 파견해 돕는 제도다. 서류 및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50명은 1∼4주 동안 교육을 받고 6월부터 현지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nipa.kr)에서 다음 달 6일까지 지원신청서 및 활동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e메일로 보내면 된다.
■ 현대重 사우디 가스火電 준공


현대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주베일 지역에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가스를 연소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총 발전용량 2750MW 규모의 시설. 현대중공업은 “이 정도의 발전 규모는 사우디 전체 전력의 약 10%에 해당하며 20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며 “주베일 산업단지와 리야드 등 사우디 주요 도시로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2009년 10월부터 단계별로 완공해 3년 9개월 만에 모든 공사를 마무리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