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43)이 플루티스트 한지희 씨(31)와 조만간 재혼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관계자는 8일 “두 사람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결혼할 뜻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다만, 정 부회장이 최근 바쁜 업무로 적당한 날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2007년 한 음악 모임에서 한 씨를 만나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한 씨의 부친인 한상범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별세했을 때 정 부회장이 매일 빈소를 방문하고 같은 해 7월에 열린 한 씨의 귀국 독주회에도 참석하면서 열애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한 씨는 미국 오벌린음악원과 이화여대 대학원을 마치고 현재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서울바로크합주단의 객원연주자 겸 성신여대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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