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투자 GO]이마트 11곳 새로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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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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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은 올해 1조8000억 원을 백화점과 이마트의 핵심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백화점 부문에서는 올해 상반기(1∼6월)에 인천점을 증축하고 충청점의 서관 리뉴얼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 동북부의 랜드마크로 탄생할 의정부 역사를 내년에 선보이고, 동대구점을 만드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대형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협력회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 신세계 제공
신세계그룹은 올해 협력회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 신세계 제공
이마트 부문에서는 올해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에 점포를 새로 내는 것을 포함해 모두 9∼11개의 점포를 추가로 낼 예정이다. 이마트는 “상시 저가정책이 자리를 잡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구매력을 강화하는 한편 매입 물류체계를 개선하고 더 적은 비용으로 점포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직접 제품을 들여오고 자체 상품 개발을 확대해 다른 대형마트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할 준비도 하고 있다.

이 같은 투자를 통해 신세계는 올해 2500여 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신세계 측은 “간접고용까지 포함하면 모두 6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협력회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협력회사들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파악해 이를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협력회사들과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컨설팅을 통해 마케팅, 품질관리 등에 필요한 노하우도 전수할 계획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동반성장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아 협력회사가 만족하도록 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 좋은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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