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백화점-슈퍼마켓 전망 ‘쾌청’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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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소매유통업 매출 늘듯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943개 소매유통업체를 조사한 결과 동일본 대지진과 고(高)물가에도 올해 2분기(4∼6월) 소매경기는 ‘쾌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의는 30일 “4∼6월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12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0∼200으로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다는 뜻이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131), 백화점(129), 전자상거래(124), 홈쇼핑(122), 편의점(118), 슈퍼마켓(114) 순으로 밝게 전망했다. 대형마트는 업체 간 가격경쟁으로 신선식품을 싸게 팔면서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했으며, 대형마트는 주요 고객이 고소득층으로 물가상승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다고 분석했다. 편의점과 슈퍼마켓은 바깥 활동이 늘면서 음료, 빙과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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