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헝가리 플라스틱공장 준공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28일 03시 00분


157억 투입… 年 1만t 생산

김원 삼양사 부회장이 25일 헝가리 야스베레니 시에서 열린 삼양EP헝가리주식회사 준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삼양사 제공
김원 삼양사 부회장이 25일 헝가리 야스베레니 시에서 열린 삼양EP헝가리주식회사 준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삼양사 제공
삼양사는 25일 헝가리 야스베레니 시에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내열성과 강도가 높은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삼양EP헝가리주식회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양EP헝가리주식회사는 삼양사가 100% 지분을 투자해 설립했으며 연간 생산규모는 1만 t이다. 지금까지 1000만 유로(약 157억 원)를 투입했고, 추가 투자를 통해 연간 생산규모를 2만 t 이상으로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서 생산된 제품은 삼성전자 슬로바키아·헝가리 공장, LG전자 폴란드 공장의 액정표시장치(LCD) TV 하우징 및 패널용 소재로 공급된다.

삼양사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해 수출했는데, 앞으로는 현지에서 생산·공급하는 체제로 전환해 더 효율적인 고객서비스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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