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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트위터-페이스북, 기업에 독(毒) 될 수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3-08 15:10
2011년 3월 8일 15시 10분
입력
2011-03-08 14:49
2011년 3월 8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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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업에 독(毒)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LG경제연구원이 8일 내놓은 '소셜 미디어 열기로 기업 리스크도 커진다' 보고서에서 최병현 연구위원은 "소셜미디어는 어떻게 활용하고 대응하느냐의 따라 약이 되거나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은 소셜미디어가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는 잠재 리스크를 △법률 위반 리스크 △기업과 개인의 명성 리스크 △사적 정보의 활용 및 도용 리스크 △사이버상의 기술적 리스크 △정보 관리 리스크 △ 운영 리스크 등 6가지로 나눴다.
법률 위반 리스크의 대표적인 예로는 블로거들이 자사 제품에 대한 좋은 평가를 올리도록 외압을 행사하거나 소비자가 제작한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부적절하게 사용해 법적 소송으로 번지는 경우 등이다.
일례로 미국 유기농식품 전문마켓 홀푸드의 최고경영자 존 매키는 야후 파이낸스 메시지 보드에 경쟁사에 대한 부정적인 코멘트를 달았다 결국 법정에 섰다.
이 사건은 고의로 경쟁사의 주가를 떨어뜨리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홀푸드의 주가는 급락했고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개입해 진상을 조사하기까지 했다.
또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소셜미디어에 특정 기업에 대한 충격적인 정보를 퍼뜨려 브랜드 가치와 기업의 명성이 손상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소셜미디어는 거래 비밀 정보나 지적재산권 및 비공개 정보가 도용될 리스크에 항상 노출돼 있고 해킹에도 취약하다.
최 위원은 앞으로 이 같은 리스크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소셜미디어 정책 수립과 조직원의 지속적인 교육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자체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만들고 조직원이나 고객으로부터 소셜미디어 활용 정책이 지켜지지 않았을 때 입게 되는 피해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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