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스다” 화장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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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2일 10시 45분


일본의 친환경 에코라이프 붐은 이미 오래전 일이다. 먹거리에서부터 시작 되어 화장품, 의류, 가구, 운동에 이르기까지 생활 전반에 친환경 열풍이 불었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에는 화학성분의 함량을 최소화한 제품에 관심이 집중되었는데 그 객관적 근거가 모호해 많은 소비자들의 혼란만 가중되었다.

기존 화학 화장품에 식물 추출물이나 식물성 오일을 첨가해 만든 제품을 유기농화장품으로 오인해 구매하는 사례가 늘게 되자 일본은 2001년부터 화장품 전성분표시제를 시행하였다.

자연스럽게 고급원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유기농 제품이 대중화 되었고 시장규모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게 되었다.

유기농 인증기관 중 가장 까다로운 곳으로 알려진 USDA는 미국 농무성에서 원물에 재배부터 제품화까지 철저히 관리해 깐깐한 일본 소비자들을 만족 시키고 있는듯하다. USDA인증 화장품은 95%이상의 유기농원료와 나머지 5%로도 지정된 천연 원료로만 제품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도 가장 검증 받기 힘든 인증마크로 알려져 있다.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유기농 화장품은 일본 뿐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한다. 국내에도 USDA인증을 받은 제품의 수요증가로 빠른 속도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유기농전문업체 비투오가닉(B2organicmall.com)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관리 감독하에 유기농 인증을 허가 하는 곳은 USDA(미국농무성)이 유일하다고 한다.

매장에서 만난 한 일본인에게 USDA인증 제품이 어떠냐고 묻자 소리나는대로 “우스다” 라고 말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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