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1999년 12월 ‘신 CI’ 선포와 함께 윤리경영을 선언하고 국내 기업 최초로 기업윤리를 경영이념으로 전면에 내세웠다. 부정방지와 준법경영 등 내부 청결활동과 더불어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협력회사와의 신뢰를 쌓는 데 힘써왔다.
또한 ‘신세계 페이(자기몫 자기가 내기)’ 운동, 개인기부 프로그램 실시, 친환경 프로젝트 추진 등 사회 공헌과 환경 보호 및 윤리 마인드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왔다. 1999년 윤리경영 선언과 함께 신세계 임직원은 물론 거래관계를 갖고 있는 모든 협력회사와의 공존공영을 위해 ‘상생경영’의 길을 걸어왔다. 협력회사와는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상호 신뢰를 쌓고 합리적인 거래를 실현하며 서로 핵심역량을 공유하겠다는 것. 이를 통해 신세계와 협력회사 모두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
신세계 전 그룹은 ‘상생경영’을 상호경쟁력 제고, 신뢰구축강화, 협력회사 육성 및 경쟁력 지원, 금융지원 및 결제 개선 등 4가지 영역에서 실천하고 있다.
2004년부터는 ‘협력회사 사이버 상담실’을 운영해 투명하고 공정한 입점 및 영업상담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또한 협력회사 만족도를 조사해 거래의 편의성, 공정성, 대금 지불, 임직원 청렴도 등 거래 과정의 모든 상황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신세계는 2008년부터는 협력회사와 함께 ‘상생 비즈니스 모델(JBP)’을 개발해 운영해 오고 있다. JBP에는 현재 20여 개 협력사가 참여하며 이 모델을 통해 상품 개발 및 원가 절감 노하우를 공유하고 체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신세계는 2006년 3월부터 전 사원을 대상으로 개인 기부 프로그램 ‘희망 배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기업이 주도하던 기존의 기부 프로그램과 달리 임직원 개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그만큼의 금액을 회사가 추가로 적립하는 ‘매칭 적립’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렇게 모여진 기금은 어린이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생활비 및 치료비 지원, 장난감 도서관, 스포츠클럽을 통한 사회성 함양 프로그램, 자격증 취득 및 특기적성 개발 지원 등에 사용하고 있다.
희망 배달 캠페인은 2010년 말 기준 전 임직원의 92%가 넘는 인원이 참여해 매월 2억8000만 원 이상을 적립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연평균 1만7500여 명의 18세 미만 기초수급 대상 가정 어린이들에게 생활비를 지원해왔다. 또 전국 10곳의 희망 장난감 도서관 운영하는 등 국내 대표적인 개인 기부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밖에도 신세계는 2007년부터 경기도와 함께 팔당 수질 개선 사업을 진행하며 2500만 수도권 주민의 건강한 생활에 기여하고 있다. 2009년에는 유통업계 최초로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를 도입하는 등 환경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 하나로 클럽, 메가마트 등 대형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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