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22조4052억 원, 영업이익 3조4394억 원 등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6.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4.8%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75.2% 증가한 3조7611억 원이었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3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10∼12월)에는 매출 6조4299억 원, 영업이익 9830억 원, 당기순이익 1조610억 원을 올려 매출과 순익에서 분기 사상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사업 전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했고, 고가 선박과 육·해상 플랜트를 수주해 수익성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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