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와 고용을 통해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올해 113조2000억 원을 투자하고, 11만80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투자는 12.2%, 고용은 10.2% 늘어난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대회의실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투자·고용 확대를 위한 대기업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보고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기업들이 고급 인력을 영입할 수 있도록 서울이나 수도권의 연구개발(R&D)센터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는 이 대통령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무 LG 회장 등 26개 그룹 총수와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공일 한국무역협회장,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 부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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