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 ‘아프리카 자원경영’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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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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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정준양 회장(사진)이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짐바브웨와 카메룬 등 아프리카 3, 4개 국가를 방문한다고 23일 밝혔다. 정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현지 투자환경을 살피고 기업들과 철광석, 크롬 등 전략광종 개발사업을 협의할 예정이다.

정 회장의 이번 출장은 아프리카를 중시하겠다는 포스코의 글로벌 전략 중 하나. 이 회사는 최근 몽골과 라오스 베트남 인도 등을 연결한 U자 축과 북미와 남미를 잇는 I축을 합친 ‘U&I’에 아프리카를 더하기 위해 아프리카 진출에 주력해 왔다. 특히 천연자원 매장량은 풍부하지만 인프라가 부족한 아프리카의 자원 개발 비중을 늘리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해 6월에도 짐바브웨, 모잠비크,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방문해 자원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 회장의 이번 방문으로 포스코의 아프리카 진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남아공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해 인수한 대우인터내셔널을 통해 아프리카 등 미개척 지역에 판매망을 구축하고 원료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아프리카는 크롬과 텅스텐, 망간, 리튬 등 희귀금속을 보유하고 있어 자원개발 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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