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형 랩어카운트 시장이 5조 원대로 급격히 확대됐지만 수익률은 시장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의 자문형 랩은 지난해 4월 말 1조 원에서 12월 중순 5조 원으로 급팽창했다. 하지만 이런 인기에도 자문형 랩의 수익률은 신통치 않은 곳이 많았다. 지난해 말 기준 창의투자자문은 1주일 수익률이 0.70%로 코스피(1.05%)를 밑돌았다. 브레인투자자문은 계약액이 3조 원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가 많지만 수익률은 1주일 0.24%, 1개월 5.07%, 3개월 13.32%, 6개월 17.14%로 모두 지수 수익률을 밑돌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