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임세령 씨 청담동 고급빌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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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년 1월 3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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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임창욱 회장의 장녀인 임세령 와이즈앤피 공동대표가 서울 청담동 소재 고급 오피스텔 카일룸 3차를 매입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 임 대표는 지난해 11월 15일 상지리츠빌 카일룸(Caelum) 3차에서 275㎡짜리를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국세청의 '상업용 건물, 오피스텔 기준시가'에 따르면, 카일룸 3차의 ㎡당 기준시가는 428만6000원로 전국 오피스텔 가운데 경기 정자동 타임브릿지(452만2000원),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G동(433만원)에 이어 3번째로 고가이다.

20층 1개동으로 구성돼 있는 카일룸은 라틴어로 천상이라는 의미로, 700평 대지에 별도의 정원도 마련돼 있고, 지하층과 1~2층에는 스크린 골프연습장과 개인 영화관, 피트니스클럽, 미팅룸도 있다.

27가구 가운데 복층은 9가구인데 임 대표가 거주할 곳은 이 중 하나로, 고층이어서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고 한다.

카일룸 3차는 앞서 인기 배우 한채영씨 부부가 매입해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던 곳이다.

한편 임 대표는 당초 청담동의 또 다른 고급 빌라 마크힐스의 최고층 펜트하우스(20층) 매입 계약을 했고, 건설사는 옥상에 수영장 설치 공사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수영장을 만드는 것은 불법이라는 논란이 생겨 계약을 파기하고 카일룸 구입 계약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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