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SK케미칼에 가스지분 45.5% 매각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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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SK가스 지분 45.5%를 SK케미칼에 모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조직 재정비에 나선 SK㈜의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신사업 투자재원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에너지 환경 관련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인 SK케미칼에 SK가스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모두 392만8537주로, 매각금액은 1841억 원이다.

이에 따라 SK가스의 대주주는 SK㈜에서 SK케미칼로 변경되고,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의 자회사는 9개에서 8개로 줄게 됐다. SK케미칼은 최태원 회장의 사촌 동생인 최창원 부회장이 맡고 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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