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인척 연말선물 준비하다 홧김이혼까지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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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15일 11시 52분


연말연시가 가까워지면 부부싸움을 하는 커플들이 부쩍 늘어난다.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가족과 친인척들의 연말선물을 준비하다 보면 늘어나는 지출도 문제지만 부부간의 신경이 날카로워져 사소한 일로 시작된 부부싸움이 큰 싸움으로 번지는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부부간의 갈등을 호소하는 상담요청이 늘어나는 것도 이러한 풍조를 뒷받침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양가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사러 갔던 B씨(여 33세)는 “남편이 우리 부모님께 드릴 선물은 세일품목으로 사더니 자기 부모님께 드릴 선물은 고가품으로 고르는 모습에서 마음이 상했다”고 털어놓는다. 그것도 모자라 친정 동생들 선물을 고르는 시간 내내 짜증을 내더라는 것. 말다툼을 벌이다 마음이 상한 B씨 부부는 각자 따로따로 집으로 돌아왔고 한동안 냉전이 이어졌다.

이인철 이혼전문변호사는 “연말일수록 예민해질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서로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이나 짜증은 조심해야 하며 사소한 감정 대립이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말을 하기 전에 서로의 입장을 생각해보고 한걸음 물러나 생각할 줄 아는 자세도 필요하다” 고 말한다.
부부싸움을 하고 나면 외박을 하거나 가출을 경험했다는 대답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부부싸움으로 인한 문제를 부부간의 대화로 해결하기보다는 회피하려는 경향이 높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보다는 회피하겠다는 생각이 더 크다는 것을 단적으로 알 수 있는 예라는 설명이다.

이혼상담, 파국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보통 어려운 일이 생기면 주변 사람들에게 하소연하거나 도움을 청하게 된다. 그러나 이혼과 같은 중요한 문제는 상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혼전문법률사무소 윈 이인철 변호사는 “어설픈 조언은 때로 감정을 자극하여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부부간의 문제를 보다 더 진지한 자세로 귀담아 듣고 객관적으로 판단해줄 수 있는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한 가정의 파국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도 있다” 고 말한다.

대부분의 남녀는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 두 집안이 새로운 가족 구성원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겪게 된다. 그 중에서도 양가 집안과 관련된 갈등은 피해가기 힘든 현실이다. 시부모나 처가 문제로 생긴 갈등의 골을 그대로 쌓아두기 보다는, 해결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 전환의 계기를 먼저 만들어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어긋난 감정을 그대로 방치하면 ‘빨리빨리’나 ‘속전속결’로 해결하려는 생각이 앞서게 되고 홧김이혼까지 이르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부부싸움을 안 하고 살 수 없다면 좀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하여 바람직한 부부관계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므로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이혼전문변호사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도움말: 이혼전문법률사무소 윈 이인철 변호사 www.divorcelawyer.kr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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