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변 오피스빌딩 ‘시그니쳐 타워’ 상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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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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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계 부동산 투자회사인 아쎈다스는 14일 서울 중구 수표동 ‘시그니쳐 타워(Signature Towers Seoul·사진)’ 상량식을 13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그니쳐타워는 아쎈다스와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공동 투자하고 두산중공업이 시공 중인 오피스 빌딩이다.

상량식은 건축물의 기둥에 보를 얹고 그 위에 마룻대를 올린 시점에서 공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하는 한국식 행사로 이때부터 본격적인 내부 공사가 시작된다. 시그니쳐타워는 지하 6층, 지상 17층 2개 동에 총면적 10만 m² 규모로 2011년 7월 완공 예정이며 1층 광장과 옥상 정원 등 입주사들과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에 면적의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또 실내공기가 쾌적하게 유지되도록 고급 공조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남산과 인왕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창을 냈다.

아쎈다스 관계자는 “이 건물은 최근 준공된 인근의 ‘센터원’과 함께 청계천의 대표적 오피스 빌딩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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