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SK건설 분당 ‘판교 운중 아펠바움’

  • Array
  • 입력 2010년 12월 15일 03시 00분


코멘트

동간거리 30m… ‘단독’같은 느낌

SK건설의 ‘판교 운중 아펠바움’ 518㎡ 거실. 인위적인 장식을 최소화하고 자연 소재의 질감과 색채를 그대로 살렸다. 사진 제공 SK건설
SK건설의 ‘판교 운중 아펠바움’ 518㎡ 거실. 인위적인 장식을 최소화하고 자연 소재의 질감과 색채를 그대로 살렸다. 사진 제공 SK건설
SK건설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에서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고급 빌라 ‘판교 운중 아펠바움’을 분양한다. 이 빌라는 지하 1층, 지상 4층 5개동에 △518m² 6채 △519m² 2채 △516m² 4채 △457m² 8채 △456m² 6채 △455m² 2채 등 모두 28채가 들어선다.

○ ‘금계포란형’ 명당

운중 아펠바움은 뒤쪽에 청계산이 버티고 있고 앞쪽으로는 운중천과 운중저수지, 낙생저수지 등이 위치해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에 들어선다.

풍수전문가들은 “운중 아펠바움의 터는 청계산의 국사봉 자락이 단지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금닭이 알을 품고 후손의 영광을 위해 부화를 기다리는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 명당”이라며 “한번 들어온 재물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고 쌓이는 복지(福地)”라고 설명한다.

SK건설도 이 집을 소개할 때 ‘명당’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집을 보러 오는 주 고객은 기업 오너나 최고경영자(CEO)들”이라며 “CEO들은 집을 고를 때 입지나 생활환경뿐 아니라 비즈니스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집터인지를 오랜 시간에 걸쳐 직접 따져본 뒤 계약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코스닥 등록 기업의 한 CEO, 유명 생활용품업체 K 회장이 이미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생활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단지가 서판교와 인접해 있어 판교와 분당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 영화관-연회장 등 호텔급 편의시설

운중 아펠바움은 전층을 한 가구가 사용하는 A블록(516∼518m²)과 한 층에 두 가구가 들어서는 B블록(455∼457m²)으로 구성된다.

이 중 A블록은 인위적인 장식은 최소화하고 자연소재의 질감과 색채, 재료를 있는 그대로 활용한 ‘에코 인테리어’ 콘셉트로 실내를 꾸몄다.

B블록은 중후함과 절제된 세련미를 내기 위해 장식을 최소화한 미니멀리즘을 디자인에 적용했으며 앞서가는 리더의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직선이 돋보이게 설계했다.

2개 블록 모두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서재를 따로 뒀다. 주방에는 자연환기가 가능한 채광창을 설치했으며 작업대와 수납공간을 분리해 배치했다. 바깥 풍경을 보며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욕실과 넓은 드레스공간도 눈에 띈다.

단지 안에는 피트니스클럽, 스크린 골프연습장, 영화관, 연회장, 운전사 대기실 등 호텔급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가구별 골프백 보관함, 10m² 넓이의 개별창고 등도 제공된다.

주차장은 지정제로 운영되며 가구별로 차량 3대 분량의 공간이 마련된다. 지정 주차 외에 가구당 0.5대 분량의 게스트용 주차공간도 제공된다. 동간 거리도 20∼35m로 넓어 ‘단지’라기보다는 ‘단독주택’에 가깝다는 게 SK건설 측 설명이다. 3.3m²당 분양가는 1900만 원, 2012년 1월 입주 예정이다. 02-564-7474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