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최종태 사장, 포스코주식 1억원씩 매입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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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정준양 회장과 최종태 사장이 10일 주식매수 주문을 내고 각각 1억 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매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두 사람이 주식 매입에 나선 이유는 주가가 회사 성장세를 반영하지 못한 채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포스코의 주가는 10일 종가 기준으로 46만7500원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61만8000원)에 비해 약 35% 낮은 수치다. 포스코 관계자는 “회사 가치를 더 높여가겠다는 책임경영 의지와 함께 9월 대우인터내셔널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는 등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해 최고경영층이 회사 주식을 매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식 매입으로 정 회장과 최 사장은 약 1600주와 1770여 주의 자사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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