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수익금 年2억 원씩 떼내 친환경 기금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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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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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친환경 경영에서 비롯된다. 올해부터 애경의 친환경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이윤의 일부를 돌려주는 차원에서 ‘장영신 환경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친환경제품 수익금 중 일정액을 떼 연간 2억 원 내외씩 5년간 총 10억 원을 조성해 친환경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5월 친환경 세제 ‘리큐’ 출시에 맞춰 ‘세제 정량 쓰기’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7월 29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세탁세제 과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자는 취지로 리큐댄스라는 플래시몹을 선보이기도 했다.

협력업체와 ‘그린파트너십’을 체결해 그린경영을 하는 업체의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것도 독특한 친환경 경영이다. 애경 대전공장은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됐으며 국가환경경영대상 청정생산분야 산업지원부장관상도 수상했다.

여성 지원도 많다. 애경은 한국여성재단을 통해 ‘딸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캠페인을 지원하고 있다. 여성 지위 향상과 지도력 개발사업, 소외여성 지원사업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 재단 내에 ‘장영신 기금’을 마련해 각종 여성 관련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또 애경은 주방세제 ‘순샘’과 세탁세제 ‘퍼펙트’의 판매수익금 일부도 한국여성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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