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완전정복]<4>공짜 통화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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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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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 설치하면 와이파이존에서 무료

기계 값도, 통신요금도 비싼 스마트폰. 공짜 통화 요령을 알면 유용하다. 불편해도 공짜라고 생각하면 쓸 만하다.

스마트폰에서 인터넷전화를 쓰면 해외 친구들과도 공짜 통화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인터넷전화는 ‘스카이프’. 요금을 1원도 내지 않으려면? 첫째, 나와 상대방 모두 스카이프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고 로그인한다. 둘째, 무선인터넷 와이파이(Wi-Fi) 망 지역에서 전화한다. 3세대(3G) 망에서 통화하면 웹 페이지를 내려받는 수준의 데이터 용량이 필요하다. 양쪽이 스카이프에 로그인 해야 하고, 로그인 상태로 오래 두면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게 단점.

한국형 ‘스카이프’로 불리는 ‘수다폰’은 상대방이 수다폰 앱에 접속해 있지 않아도 ‘수다폰 전화가 왔다’는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 단점은 아직 시범테스트 기간이라 다소 불안정하다는 점. LG유플러스가 최근 내놓은 ‘유플러스070’ 앱은 한 달에 2000원을 내면 가입자끼리 공짜 통화를 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070 집 전화 가입자끼리도 공짜다. SK텔레콤과 KT에서도 쓸 수 있다. 3G망에선 쓸 수 없는 게 단점이다.

아이폰4의 ‘페이스타임’ 기능처럼 영상통화를 공짜로 하는 방법도 있다. ‘야후! 메신저’ 앱 2.0 버전을 내려받으면 와이파이 환경에서 아이폰 3G·3GS사용자들도 무료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다. 메신저 친구와의 대화창에서 영상통화로 설정만 하면 바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비슷한 앱으로는 ‘탱고’가 유명하다.

이도 저도 귀찮다면 음식점, 기업 등 업체에 전화할 때만이라도 무료로 통화하자. 모바일 네이버에서 업체를 검색하면 전화번호 밑에 ‘무료통화’ 버튼이 나온다. 이를 누르고, 연락받을 전화번호를 적으면 10초도 안 돼 업체로부터 전화가 온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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