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수영-펜싱 메달 쏟아져 ‘흐뭇’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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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기서 브랜드 홍보효과 쑥쑥

SK그룹이 자사가 후원하는 스포츠 종목이 중국 광저우 아시아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중국에서 브랜드 홍보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수영. 박태환 선수를 꾸준히 후원해 온 SK그룹은 박 선수가 경기마다 SK그룹의 로고가 박힌 큰 수건을 사용해 홍보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스포츠단은 2007년 대한수영연맹과 함께 박태환 전담팀을 구성해 집중 후원해 왔다.

SK그룹이 후원하는 또 다른 종목은 펜싱. 2003년부터 펜싱 국가대표와 국내에서 열린 각종 국제대회 개최 및 해외 출전을 후원해왔다. SK텔레콤 손길승 명예회장이 대한펜싱협회 회장이기도 하다.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는 펜싱은 이번 아시아경기에서 남현희 김혜림 선수 등이 21일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5개, 동메달 3개를 땄다. 한국 펜싱선수들이 입는 경기복의 어깨에도 SK그룹의 ‘행복날개 로고’가 새겨져 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2008년 12월부터 협회장을 맡은 핸드볼에서도 기대가 크다. 핸드볼은 폐막 전날인 26일 결승전이 벌어진다. SK그룹 관계자는 “핸드볼에서도 좋은 성적이 날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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