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3조원 비료공장 수주… GS건설, 내년 상반기 착공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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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호주 최대 비료생산업체인 PCF가 발주한 세계 최대 규모의 요소비료 생산 공장 건설공사를 총 28억8000만 달러(약 3조2500억 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석탄을 고온 고압의 환경에서 가스로 만든 뒤 정제해 요소비료를 생산하는 설비를 짓는 공사다. GS건설은 설계 구매 시공을 일괄 수행하며 준공 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하루 6200t, 연간 200만 t의 요소비료를 생산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생산 공장은 호주 퍼스 시에서 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쇼츠산업단지에 들어선다. 공사 기간은 총 42개월로 발주처가 내년 6월 전까지 자금 조달을 마무리하는 대로 착공할 예정이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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