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1순위는 원룸-도시형 생활주택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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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자들은 원룸 및 도시형 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예비 투자자 12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동산 상품 중 원룸·도시형 생활주택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자가 28.1%로 가장 많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아파트 급매물 24.8% △토지 14.4% △오피스텔 10.0% △상가 8.3% △신규 분양 아파트 6.4% △미분양 아파트 4.9%의 순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응답자의 46.4%가 원룸·도시형 생활주택,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을 꼽아 급매물, 미분양 등 아파트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자(36.1%)보다 많았다.

최근의 집값 하락과 더딘 부동산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투자를 검토하는 이유로 △가계 수입 증대와 노후 준비(38.9%)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30.9%) △하락세 틈 탄 내 집 마련(19.0%) 순으로 응답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과거에는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부동산 투자가 주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임대사업이 뜨고 있다”며 “이는 ‘제2의 월급’이라고 불릴 만큼 매월 고정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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