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내년 상반기까지 6만4000채 공급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20일 03시 00분


코멘트

국민임대 4만5453채 포함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년 상반기까지 총 6만4000여 채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전세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LH는 이번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국민임대 56개 단지 4만5453채, 공공임대 6개 단지 2498채, 공공분양 25개 단지 1만6109채 등 총 6만4060채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올해 4분기에 입주하는 물량은 3만80채로 3분기 1만7700채보다 2배 가까이 많다. 이 중 73%인 2만1921채가 서민 주거안정에 효과가 큰 국민임대이며 공공분양주택이 7712채, 그리고 5∼10년 후 입주자에게 분양하는 공공임대주택이 447채이다. 내년 상반기에도 국민임대 2만3532채, 공공분양 8397채를 포함해 총 3만3980채가 새롭게 입주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전체 물량의 절반에 가까운 2만8522채가 수도권 지역에 몰려 있다. 대표 지역으로는 11, 12월에 5776채가 입주하는 경기 광명시 신촌지구를 들 수 있다. 이어 인천 향촌지구 3208채, 경기 오산시 세교지구 1289채 순으로 물량이 많은 편이다. 전국적으로는 광역시에 1만3937채, 지방에 2만1601채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공급으로 실수요자들에게 안정적인 주택을 제공하고 전세 및 월세가격 상승 억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