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eek]내년 전망좋은 금융-IT-건설株 투자계획 세울 때

  • Array
  • 입력 2010년 10월 18일 03시 00분


코멘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월 정책금리를 기존 2.25%에서 동결했다. 환율과 물가의 상반된 변수에서 당장은 환율 변수에 초점을 맞췄다는 의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 완화 정책이 가시권에 들어왔고 아시아 통화 강세 압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은이 독자적으로 ‘인플레 파이터’로 나서기에는 부담이 됐을 것이다. 11월 초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11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일정을 감안할 때 한은은 12월 들어서야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은 정책금리 동결은 대내적으로 대규모 국제수지 흑자와 실질금리의 마이너스 진입, 대외적으로는 달러 약세와 선진국 통화팽창 정책과 맞물려 자산시장의 인플레 환경을 조성할 것회복이 구체화될 수 있다. 철강업종은 당장은 실적 둔화 우려가 크지만 중국 중소형 철강회사의 구조조정과 감산 효과가 내년 실적에는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는 미국의 9월 산업생산과 주택착공 지표,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9월 소비자물가, 산업생산,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지난해 동기 대비 9.5%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한다. 2분기 성장률 10.3%와 비교해 완만한 둔화에 그치며 연착륙한다는 전망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장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