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도 ‘KTX 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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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14일 15시 50분


경전선 복선화로 2012년 말 이용 가능환승 없이 서울까지 3시간 안에 도착

진주와 서울이 한 층 가까워 진다. 현재 진주에서 철도를 이용해 서울로 가기 위해서는 무궁화호를 타고 동대구역까지 이동한 다음 KTX로 갈아타야 한다. 이동 시간은 최소 4시간 이상이다. 하지만 오는 2012년 말쯤이면 진주에서 KTX를 이용해 한 번에 서울까지 이동할 수 있고 이동 시간도 3시간 안이 될 전망이다.

경남 밀양 삼랑진역에서 진주역에 이르는 경전선 101.4km 구간 복선화 사업이 마무리 되는 2012년 말경이면 해당 구간에 경부선 KTX 운행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갈아타는 불편 없이 진주에서 서울까지 한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복선화 사업으로 경전선 설계 속도가 100km에서 150km로 높아져 이동시간도 기존 4시간에서 3시간으로 1시간 가량 단축된다. 경부선 KTX를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진주지역의 철도 교통망이 한 차원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오는 2014년까지 진주~광양 구간 경전선 직ㆍ복선화 사업도 추진된다. 이에 따라 삼랑진~진주~광양 구간 복선화 사업이 마무리 되면 진주 일대 철도 교통망이 대폭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전선 복선화사업으로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등의 철도망 연계가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진주 지역 개발이 활성화 되고 영호남의 교류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남해안 철도망이 확충돼 철도수송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진주시도 ‘KTX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주거지로써의 가치가 한 단계 높아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철도가 친환경 교통 수단인 만큼 생활 편의 및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경전선 복선화 사업으로 교통 편의가 향상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등 진주 지역의 주거 환경이 한 층 높아 질 전망이다. 특히 진주는 경전선 복선화 사업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어 해당 사업의 주요 수혜지로 평가 받는다.

KTX 운행이 예정되자 진주 내 주거단지들이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서울과의 거리가 한 층 가까워 지고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해 졌기 때문이다. 더불어 경전선 복선화로 진주역이 이전돼 신진주역세권이 형성된다.

진주 금산지구의 ‘진주 금산 두산위브’도 주목 받는 주거 단지 가운데 하나다. 진주시 금산면 장사리에 위치한 ‘진주 금산 두산위브’는 대단지 아파트로써 조경이 뛰어나고 주변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이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20층, 13개동 총 970가구로 구성됐다. 85m2부터 113m2까지 9가지 타입의 평면 구성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

문의 : 055-763-6060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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