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28일 이사회 사장 직무대행 선임

동아일보 입력 2010-09-25 03:00수정 2010-09-25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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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수-이인호 씨 등 거론 신한금융지주가 28일 이사회를 열어 직무정지 중인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의 직무대행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14일 이사회에서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신 사장의 직무정지를 의결하면서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에게 사장 직무대행을 겸임하도록 한 바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24일 “경영 전반에 관한 사소한 결재까지 라 회장이 처리하다 보니 업무가 과다해서 이사회를 소집해 사장 직무대행을 새롭게 선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신한금융의 사장 직무대행 선임을 라 회장의 금융실명법 위반 의혹에 대한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15일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신한금융 사태 발생 관련자는 다 책임져야 한다”며 신한금융 경영진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금감원의 조사 결과에 따라 신한금융의 경영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새로 선임되는 사장 직무대행은 지주사의 일반적인 경영업무를 처리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라 회장은 대표이사로서 이사회 보고 등 중요 사항은 직접 결정할 계획이다. 사장 직무대행 후보로는 최범수 신한금융 부사장과 신한은행 고문을 맡고 있는 이인호 전 신한금융 사장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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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직무정지 상태지만 등기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신 사장도 28일 이사회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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