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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행남자기,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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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5 09:01
2010년 9월 15일 09시 01분
입력
2010-09-15 07:00
2010년 9월 15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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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이래 68년간 무분규 귀감
㈜행남자기(대표이사 노희웅·사진)가 9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우리나라 기업 중 노사문화가 가장 우수한 기업에 수여하는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사문화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노사발전재단을 통해 노사문화 전문가집단이 선정하는 노사문화에 관한 최고권위의 상이다.
㈜행남자기는 창업 이래 68년, 노동조합 설립 이래 48년 동안 무분규 사업장을 기록하고 있다. 부자가 대를 이어 근무하는 사람이 19명에 이르고, 부부 근무자가 6쌍, 형제 근무자가 7건에 이르며 20년 이상 근속자가 60여명에 달한다.
“행남자기에 ‘노’, ‘사’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가족’이라는 말이 있을 뿐이지요”라는 김용주 회장의 말에서도 행남자기의 가족적인 노사문화를 짐작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행남자기 노사문화의 근간은 고 김준형 명예회장의 창업 이래 지금까지 유지로 이어오고 있는 ‘협심동력(協心同力)’이라는 사훈에 힘입은 바 크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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