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갑 스피드뱅크 소장 ‘부동산 미래쇼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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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9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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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갑 스피드뱅크 연구소장이 ‘부동산 미래쇼크’를 펴냈다.

박 소장은 이 책에서 한국 부동산 시장의 일상적 변동성이 건설사와 소비자 등 시장 참여자들을 괴롭히고 시장도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이러한 한국의 특성은 ‘부동산 가격 대폭락’이나 일본식 ‘버블 붕괴’가 아닌, 양상을 달리하며 변화하는 예측 불가능한 시장의 위험성 그 자체라는 게 저자의 주장.

박 소장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대중은 그때그때 흐름을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져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변화무쌍한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 재산을 지켜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 책은 부동산 재테크나 대책 없는 비관론이 아닌 부동산 시장에서 개인이 알아야 할 시장 읽는 법과 투자 원칙, 전략 등을 알려주는 ‘리스크 관리서’에 가깝다. 1만6000원, 리더스북.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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